방사능 측정기를 샀는데 쓰지도 않고 구석에만 박혀있길래 이걸 응용해서 방사능 측정/데이터 쌓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서비스로 공개해보았습니다
일단 주소는 http://ems.cloudsquare.kr 이고 들어가시면 방사능 측정 데이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제 기억속엔 측정기 만들면서 사진을 여러장 찍어놓은것 같은데 찾아보니 사진이 이것밖에 없네요
아래 사진이 제가 사용한 방사능 측정(가이거 계수기) 기판입니다.
전원을 연결하면 방사선이 저 밑에있는 가이거 튜브를 땅 하고 때릴때 마다 1이라는 신호를 전송해줍니다.
방사선이 튜브를 땅 하고 많이 때리면 방사능 수치가 높은거고 적게 때리면 수치가 낮은거지요.
이게 가이거 튜브라고 방사선한테 허구언날 퍼 맞는 앱니다.
무려 400V가 넘어가는 전압을 사용해서 만질때 조심해야 합니다.
전류가 많이 낮아서 괜찮지만 전류가 심장을 흐를경우 좋지는 않다고 하네요(안만져봐서 몰라요).
이 튜브를 위 기판의 아래쪽 네모칸에 넣어서 사용합니다.
그리고 아래가 제가 만든 최종 가이거카운터 입니다.
중간 과정에 너무 집중하느라 싹 빼먹고 다 만든 사진만 있네요.
아두이노에 가이거 카운터 데이터 케이블을 연결해서 CPM이라는 값을 모아 nSv/h 로 변환합니다(공식사용).
조금 없어보이긴 한데 가이거 튜브에서 열도 많이나고 위험하기도 해서 대충 케이스를 만들었습니다.
아두이노는 ARM보드에 연결되어서 10분간 데이터를 모아서 평균을 낸 후 서버로 전송합니다.
아래가 위 장비에서 나온 방사능 측정 값 입니다(mSv/h)
여기에 100을 곱한게 nSv/h 입니다.
보시다시피 변화의 폭이 너무 커서 바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10초 간격으로 나오는 데이터를 10분동안 모아서
평균을 내서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