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thon 으로 사진의 시정거리 파악하기 2편

안녕하세요

생각보다 일찍 개발을 끝내게 되어서 바로 2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1편에서는 카메라 이미지의 콘트라스트 값을 가져와서 어디까지가 잘 보이는지 체크하는 과정이었다면

2편에서는 잘 보이는 영역이 여기부터 얼마나 떨어져있는지 체크하는 과정입니다.

우선 이미지의 영역마다 이곳이 몇 km 지점인지 맵핑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사진의 빨간선 오른쪽을 자세히 보면 거리가 적혀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맵핑을 하기 위해서 csv 파일을 만들어서 이미지의 어느 부분이 몇 m 지점인지 맵핑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csv 파일을 예시로 들면 이렇습니다.

3000,10000 – 이미지의 height 를 10000으로 나눈것중 위에서 3000번째 지점이 10,000m 라고 지정해준것입니다.

5000,3000 – 이미지의 height 를 10000으로 나눈것중 위에서 5000번째 지점이 3,000m 라고 지정해준것입니다.

이런식으로 맵핑을 한 뒤 이미지를 분석하면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이 6000m 떨어져있고 그 바로 아래에 있는 맵핑 선이 1200m 였기 때문에 그 중간에 있는 Distance Line 이 대략 3631.75m 라고 판단하게 된 것입니다.

카메라의 높이가 낮아서 멀리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아 아주 정확하지는 않지만 꽤 쓸만한 정도로 보입니다.

다만 저 멀리있는 산과 오른쪽에 가까이 있는 산과 같은 선 상에 있기 때문에 안개낀날 거리상의 오류가 발생할수 있어서 타겟팅할 영역에서 저 오른쪽 가까이 있는 산을 빼고 타겟팅을 하는것이 옳아보입니다.

여기까지 2편이었습니다.

다음 3편은 실제 비행장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시정을 측정하기 위해 셋팅하는 과정을 담아보겠습니다.

Python 으로 사진의 시정거리 파악하기

안녕하세요,

최근 교육받고 있는 항공교육기관의 기상정보시스템을 만들어볼까 해서 여러모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중에 비행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정보중 하나인 시정거리(가시거리)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경비행기는 보통 비행 시작전 시정거리가 짧아 위험하다고 생각되면 비행을 하지 않습니다. IFR(계기비행/계기판을 보며 비행하는 방식) 로 비행하면 비교적 안전할수는 있겠지만 여객기와 같은 안전장비가 모두 탑재된 환경이 아니기때문에 VFR(시계비행/주변을 눈으로 보며 비행하는 방식) 환경이 충족되지 않으면 비행을 나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그만큼 중요한 시정거리를 비행장이나 공항을 가기전에 미리 파악할수 있다면 굳이 비행장까지 가지 않아도 되니 편하지만 시정거리를 측정하는 장비의 가격이 대당 1000만원이 넘어 소형 비행장에서는 쉽게 설치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일반 공항에서 사용하는 시정거리 측정계는 짧은 거리에서 빛을 투과시켜 통과되는 빛의 양을 측정하여 이 정도면 몇 km 까지 보일것이라는 공식을 가지고 측정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눈이 있어서 눈으로 보고 이 정도면 몇 km 정도까지 보이는구나 할 수 있지만 컴퓨터로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영상처리를 이용하여 안개나 해무, 미세먼지 등을 감지하여 가장 멀리 보이는 곳을 파악하는 Python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Github 링크 : https://github.com/taylor224/visibility_detection_system

 

이 프로그램은 Contrast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이미지의 콘트라스트 값을 가지고 가장 콘트라스트 값들이 높은 곳의 위치를 찾는 프로그램입니다.

보통 이미지의 윗부분이 거리가 가장 멀고 아랫부분이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도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며 물체가 보이는 위치를 찾게 제작되었습니다.

본 사진은 맑은 날 촬영된 사진으로 아주 멀리있는 산까지 보이는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 사진의 윗부분 부터 처리를 하게 되면 하늘이 측정범위에 들어가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타겟팅을 해주어 하늘을 제외하고 땅만 처리하도록 해줍니다.

흰색 부분만 분석하도록 프로그램을 제작하였고 선명하게 보이는 곳을 찾기 위해서 콘트라스트 분석을 진행합니다.

해당 분석을 진행한 이미지 결과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타겟으로 지정된 땅 부분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며 가장 선명한 부분을 찾기 때문에 가장 윗쪽이 선택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최종 결과값을 보면 이렇게 됩니다.

위 사진을 보면 시정거리가 거의 맞게 표시가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안개낀 날을 보겠습니다.

본 사진의 윗부분은 안개와 미세먼지로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본 사진을 콘트라스트 분석을 통해 분석하면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눈으로 보일락말락 하는 정도의 수준에서 시정거리를 측정한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실제 이미지에 합성한 최종사진을 보겠습니다.

아주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적으로 맞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 성능과 위치, 주변환경에 따라 시정거리 측정 감도가 달라질수 있으므로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해당 감도를 조절할수 있도록 구현해놓았습니다.

보통 시정거리를 측정하는 카메라는 고정되어 설치되기 때문에 처음 한번만 셋팅해주면 건들일 일은 별로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구현된것은 이미지를 영상처리 하여 보이는 곳까지를 표시하는 것이었고 앞으로 구현해야 될 것은 이미지의 위치들을 실제 거리와 맵핑하여 해당 위치가 현재 위치에서 몇 km 떨어진 곳인지를 알 수 있도록 하여 최종적으로 오늘의 시정거리가 몇 km 인지 파악할수 있도록 하는 것 입니다.

그건 2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본 Github 를 참고하여 제작되었습니다.https://github.com/ZhengPeng7/detect_visual_limits

Unifi Talk 와 Freepbx Asterisk 연결하기

Unifi Talk 와 Asterisk 기반의 Freepbx 를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Uniquiti 에서 출시한 UDM Pro 장비를 사용하면 Unifi Talk 기능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화기의 완성도는 높지만 아직까지 기능적인 완성도는 높지 않아 메인 교환기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는듯 합니다.

그래서 Freepbx 를 상단에 두고 Unifi Talk 를 하단에 두어 Freepbx 의 다양한 기능들을 같이 활용할수 있도록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Freepbx 에 unifi 라는 pjsip Trunk 를 생성하여 주고 Authentication 은 Inbound 에서 Registration 도 Inbound 일때만 받도록 설정해줍니다.

이후 Trunk 에서 설정한 정보로 Unifi Talk 에서 아래와 같이 Third party SIP Provider 를 등록해줍니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이 phone number 를 등록할때 1111 혹은 2222 처럼 internal extension 같이 등록하면 안되고 0211111111 같이 external extension 처럼 등록해주어야 Unifi Talk 에서 에러가 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Freepbx 에서 0211111111 로 전화를 걸 때 unifi Trunk 를 사용하도록 Outbound Route 를 설정해주면 Unifi Talk 로 전화를 Inbound 하는 설정이 끝이 납니다.

 

하지만 이제 Outbound 가 남았습니다.

앞서 설정한것은 Global Inbound 를 위한 설정이고 이제 각 전화기 마다 할당할 Freepbx 의 Internal Extension 을 설정해주어야 전화 발신이 가능합니다.

Freepbx 에서 pjsip Extension 을 생성해준뒤 Unifi Talk 에서 Third party SIP Provider 로 위와같이 등록해줍니다. 이 때 다른점은 username 과 extension 이 Freepbx 에서 등록한 internal extension 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예를들면 1111, 2222.

이렇게 등록하고 각 유저에게 해당 extension 을 할당하여 주면 끝이나게 됩니다.

각 전화번호마다 Third party SIP Provider 를 등록할 필요없이 비밀번호가 동일한 extension 을 여러개 만든다음 phone number 에 여러개를 넣어주면 쉽게 만드실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점은 비밀번호는 어렵게 만들어주셔야 해킹에 대비할수 있다는 점이겠네요.

DEFRAA 의 택배지옥

이번에 새로운 장비를 독일 이베이를 통해 구입했습니다.

Shipping method 는 Standard International Shipping 이었고 7일에서 14일정도 소요된다고 하길래 이전 경험을 생각해봤을땐 금방 도착하겠구나 하고 그냥 셀러 직배송으로 한국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셀러가 DHL 로 배송해줬길래 왠만하면 몇일내로 오겠구나 싶었는데 이게 왠일 배송을 다른 업체를 통해 진행한다는 안내가 표시되었습니다.

그리곤 한국 우체국을 통해 배송조회를 하라고 나와있는데 배송조회를 해보니 DEFRAA 라는 위치에서 몇일째 움직이지 않고 있었습니다..

구글에 검색을 해보니 이미 여러 사람들이 당한 것 같았습니다.

표현이 마치 독일의 옥천HUB 같은 느낌이라고 하는데 몇일동안 움직이지 않는 제 택배를 보니 화가 나는게 정말 올바른 표현인듯 하네요.

좀 더 검색을 해보니 DEFRAA 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공항 바로 옆에있는 우편물 창고이고, DHL 이 독일 우체국에 인수되면서 해외배송을 EMS 시스템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DHL 해외발송의 경우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하면 해외 -> 독일 -> 한국 이런식으로 배송이 되게 되고 독일 안에서는 DEFRAA 라는 곳을 경유하면서 배송이 많이 밀리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독일에서 구매하는 상품이면서 요금이 저렴한 배송방법을 사용하게 되면 DEFRAA 를 거치게 된다고 하니 몰테일 같은 배송대행지를 사용하거나 돈을 더 내고 비싼 배송방법을 사용하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 택배는 언제오지..

 

시프티 연장근로수당 계산기

안녕하세요

제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서 최근 근무관리시스템으로 시프티(Shiftee) 라는 시스템을 도입하였습니다.

주 52시간제를 도입하면서 같이 도입하게 되었는데 이와함께 연장근로수당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연장근로수당을 쉽게 계산할수 있는 시프트 연장근로수당 계산기 크롬 익스텐션을 만들었습니다.

시프티에 한번 로그인 하신 이후에 불러오기를 누르시면 해당 월의 연장근로수당을 자동으로 계산하여 보여주게 됩니다.

연봉 정보와 시급 정보는 해당 사용자의 컴퓨터에만 저장되며 별도로 전송되거나 수집되지 않습니다.

사용하시면서 문제가 있을 경우 개발자 이메일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제 연봉은 1억이 아니오니 놀라지 마시기 바랍니다.

 

https://chrome.google.com/webstore/detail/%EC%8B%9C%ED%94%84%ED%8B%B0-%EA%B3%84%EC%82%B0%EA%B8%B0/hcdhhcfinhjpdedhlkeaafncegehjbce?hl=ko&authuser=0

 

포스코 더샵 월패드 프로토콜 분석

요즘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IoT 장비에 관심을 갖고 계시더라구요

이전에 살던 아파트의 코콤 월패드와 서버간의 통신이 http 로 구현이 되어있고 사용하게 편하게 되어있어 IoT 에 사용하기 편하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새로 이사온 아파트의 경우는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첫번째로 앱이나 웹에서 제어를 하는 경우 API 방식이 아닌 서버에서 렌더링 해서 표여주는 페이지에서 버튼을 누르면 Form 이 POST 되면서 제어가 되는 형식으로 이것이 202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의 제어시스템인가 싶을 정도의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가지 다행인점은 인증은 잘 체크한다는 점이었네요.

난방제어, 조명제어 등은 웹파싱과 HTTP POST 를 통해 모두 제어가 가능했지만 이번 아파트에서는 엘레베이터도 API 로 호출해서 제어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엘레베이터 호출은 앱이나 웹에서는 지원하지 않고 월패드에서 직접 호출하는 경우에만 가능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IoT 장비등을 통해 엘레베이터를 호출하려면 월패드와 월패드 제어서버가 통신하는 통신을 분석해야 합니다.

그래서 분석해보았습니다.

분석 방식은 ARP Spoofing 을 통한 패킷캡쳐였고 분석 도중 다른 집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저희 집 월패드만 타겟팅 하여 분석을 진행하였습니다.

통신 방식은 월패드와 서버간에 지정된 포트를 통한 TCP 통신이였고 XML 비스무리한 내용을 전달하여 통신하고 있었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제어서버를 UIMS 라고 부르는듯 합니다.

주황색으로 칠해놓은 데이터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데이터 젤 앞단에는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는 숫자열이 있었고 trans 의 안에는 아마 월패드의 고유번호가 들어가는듯 하였습니다. addr 은 아파트 동호수가 1111-101 형식으로 들어가있었습니다.

제 예상으로는 파라미터에 동과 층수가 있을줄 알았는데 addr 데이터의 동 호수를 파싱하여 엘레베이터를 해당 층으로 보내주는듯 합니다.

이 통신을 응용하면 IoT 브릿지가 외출모드로 바뀌면 엘레베이터를 호출하도록 하는 등의 기능도 구현할수 있을듯 합니다.

 

 

그리고 엘레베이터를 호출하면 도착할때까지 제어서버에서 월패드로 위와 같은 데이터를 송신하는데 엘레베이터의 현재 위치와 상행 하행 구분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기능들에 대해 테스트를 하고 캡쳐를 해보았는데 대부분 비슷한 데이터 형식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 아파트에서는 난방, 환기, 조명, 가스, 엘레베이터 등의 제어가 가능한데 대부분 필요한 것들은 아파트가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제어 웹 페이지를 사용하여 가능하기 때문에 이렇게 크게 공 들일 필요가 없는듯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공을 들여도 분석만 하고 귀찮아서 쓰지는 않고 있네요.

그리고 아쉬운 점은 대부분의 개발사들이 그렇지만 한번 계약해서 이러한 시스템을 공급한 이후에는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이럴거면 차라리 기본적으로 삼성 스마트씽즈 연동을 해서 제공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본 글에 대해 게시중단 요청을 희망하시는 경우 아래 이메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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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ECU 그리고 BMW 의 코딩

자동차에는 ECU 라는 장치가 있습니다.

ECU 는 Electric Control Unit 의 약자로 자동차의 다양한 부분들을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ECU 는 하나의 차량안에 여러개가 있으며 각각 담당하는 부분들이 다릅니다.

차량 제조사마다 칭하는 이름은 다르지만 BMW 의 경우 BDC(Body Domain Controller), DKOMBI4 등이 있습니다.

BDC 는 차량의 전체적인 부분에 대해 담당을 하며 도어제어, 라이트제어 등 여러가지 부분들을 담당하고, DKOMBI4 의 경우 흔히 말하는 계기판(Instrument Cluster)이며 계기판의 역할만 담당합니다.

이렇게 보면 흔히 백엔드 프로그래머들이 말하는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와 유사합니다. MSA 가 생겨난 이유중 하나는 한쪽에 문제가 생겨도 다른쪽에는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는 점이 있는데 자동차에서 이런 구성을 도입한 이유도 동일합니다.

예를들면 BDC가 문제가 생겨도 엔진을 컨트롤하는 ECU는 분리되어 있어 주행중 시동이 꺼지는 참사는 피할수 있습니다. 주행중에 문이 열리지 않거나 라이트가 제어되지 않아도 엑셀과 브레이크 그리고 핸들만 동작하면 사고날 확률은 적을 것입니다.

이런 여러 ECU 들은 서로 통신을 하게 되는데 CAN 이라는 bus 를 통해서 통신을 하게 됩니다. CAN 은 차량에서 많이 사용되는 내부 통신 방법으로 멀티캐스트와 비슷하게 방송을 하듯이 커뮤니케이션 하게 됩니다.

다른 ECU가 듣던 말던 내가 할말을 방송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CAN 버스에 연결하고 통신 내용을 감청(sniff)하게 되면 짧은 시간안에 엄청나게 많은 메세지가 오고갑니다. 특정 ECU가 다른 ECU에 요청을 할 경우 본인의 요청 메세지를 broadcast 한 뒤 상대편 ECU가 응답하는 broadcast 메세지를 골라서 수신하는 방식으로 통신합니다.

그리고 broadcasting 의 장점으로 한번 방송하면 여러 ECU에서 수신할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계기판과 HUD가 속도계산 담당 ECU에서 현재 속도값을 가져와 표시하고 싶다면 속도계산을 담당하는 ECU에서 지속적으로 broadcasting 하고 있는 현재 속도값을 읽어서 표시하기만 하면 된다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얼핏보면 되게 비효율적이고 높은 처리량이 필요할것 같아 보이지만 의외로 신뢰성이 높고 안정적으로 운용되는 통신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CAN 통신은 차량의 실질적인 제어에 대한 부분을 담당하기 때문에 CAN 통신 값을 조작하게 되면 엑셀을 밟게 한다거나 핸들을 돌린다거나 시동을 끄는 동작들이 가능합니다. 이런 기능들을 응용하면 자율주행차를 만들수 있는 기본 인터페이스를 구축할수 있겠지요. 물론 엑스박스 패드나 PS4 컨트롤러로 차량 운전하기와 같은 것도 가능하겠지만 실제로 실행하기에는 무서울듯 합니다.

 

BMW 의 경우는 이러한 차량이 통신하는 네트워크에 LAN 으로 접속할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기존에 차량의 고장코드나 각종 점검을 위해 사용하는 OBD 단자가 있는데 BMW 는 이 단자의 일부 pin 을 LAN 에 할당하여 LAN 으로 통신할수 있도록 구현해놓았습니다.

원래는 서비스센터나 각종 딜러사에서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의 상태를 쉽게 확인하고 변경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인터페이스지만 누군가에 의해 이러한 프로그램과 인터페이스 구조가 유출되어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터페이스를 일반 사용자들이 어디에 사용할까 하는 궁금증이 들 수 있을텐데요. 차량의 ECU에는 본인의 차량에 맞는 변수값들과 설정값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변수값을 수정하면 없던 기능이 생겨난다면 어떨까요?

차량 제조사가 국가와 차량마다 기능을 제한하기 위해서 이렇게 ECU 내부 변수들로 기능을 비활성화 한 채 출시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이 실제로 부품이나 기능 데이터를 빼고 출시하는것 보다 간편하고 비용이 절약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BMW 의 경우 자체 프로그램이 너무 잘 만들어져 있어 이를 통해 비교적 쉽게 이러한 값들을 수정하고 차량에 등록하는 과정을 진행할수 있었기 때문에 좀 더 널리 알려진 면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오토하이빔, 반자율주행과 같은 기능들이 차량 판매시에는 비활성화 되어 있지만 관련 부품은 차량에 장착되어 있다면 이러한 변수값 코딩 과정을 통해 활성화 하여 사용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BMW도 이것을 어떻게 막을까 고민을 하게 되면서 새로운 방지책이 추가되었습니다. 기능 추가는 코딩 과정을 통해 가능하지만 실제 활성화는 활성화 코드가 담긴 인증서와 값이 있어야만 활성화가 되도록 해놓은 것이지요. 그래서 이러한 부분이 적용된 기능들은 코딩 과정을 통해 메뉴를 활성화하여 활성화 체크를 하더라도 실제 기능은 동작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활성화 과정이 비교적 복잡하기 때문에 중요하거나 돈이 될만한 부분들(네비게이션 지도 업데이트, 없던 부품을 추가하는 부분 등)에만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시간이 더 지나면서 아예 막아버리기 위한 방지책을 준비하고 있는듯 한데 기존에는 코딩 과정에 필요한 기반 데이터들(코딩 변수 메모리 위치값, 설명 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게 해서 유출이 쉬웠는데, 앞으로는 온라인에 연결하여 그때 그때 일부분만 받아와서 사용하게끔 하는 방식을 준비하고 있는듯 합니다. 이렇게 할 경우 온라인 인증을 넣게 되면 일반 사용자가 사용하는것은 매우 힘들어 질 것입니다.

안타깝긴 합니다만 제조사 입장에서는 당연한 조치이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BMW 전용 코딩 프로그램의 경우도 원래는 인증을 받아야 사용이 가능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여러 사람이 모이면 인증을 우회하는 프로그램도 생기고 그러는 법이라 우회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흥미로운 점들은 이러한 과정들이 일반인도 쉽게 가능하게 프로그램이 잘 제작되어 있다는 점과 인터페이스나 기반구조가 잡혀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사용하다가 실수할 경우엔 ECU 가 멈추게 되면서 차량 운행이 불가능해질수도 있지만 보수적이라고 생각될만한 자동차에 대해 이만한 자유도를 가지고 차량을 제어하고 수정할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양평 벗고개에서 별 구경하기

지난주에 양평 벗고개에 별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양평 벗고개는 전부터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월요일 저녁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동생이랑 같이 다녀왔습니다.

가기전에 기상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구름 레이더 영상을 찾아봤었는데 정말 하늘에 구름 한점도 없이 깨끗해서 정말인가 하늘을 봤는데 정말 구름 한점도 없이 맑은 밤이었습니다.

집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거리이고 1시간 정도는 고속도로를 타고 나머지 30분 정도는 국도만 타고 갔던것 같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내려 여러 시골길들을 지나 굽이굽은 어두운 산길로 들어서니 점점 차 안에서도 별이 한두개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늦은 저녁이기도 하고 평일 저녁이라 사람이 없어서 무섭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벗고개에 거의 다 도착했을때 갓길에 세워진 수많은 차들을 보고 살짝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저도 갓길에 세워진 차들 뒤에 차를 주차하고 어두운 도로를 걸어 올라가는데 하늘을 올려다 보니 정말 하늘에 별이 한가득 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별이 많았습니다. 이전에 오키나와에 갔었을때 이후로 이렇게 많은 별을 보는건 처음이었고 한국에도 이렇게 별이 많이 보이는 곳이 있는것에 놀랐습니다.

은하수도 눈으로 보여서 하루종일 별만 보고 있을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가져온것은 카메라와 삼각대 밖에 없어서 별을 보려면 고개를 위로 들고 있어야 했기 때문에 목이 많이 아팠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많은 분들이 돗자리에 누워서 별을 보고 계셔서 다음번에는 꼭 돗자리를 가져 가야겠습니다.

 

아래는 벗고개에서 찍은 별 사진입니다.

 

아래는 인스타그램 필터 입혀서 올렸던 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사진이 젤 맘에드는듯 하네요. 담엔 아예 이런 색감으로 편집해봐야겠습니다.

 

 

케미컬가이 하이드로 슬릭 사용기

그동안 여러가지 왁스를 써보았었는데 그동안 써봤던 왁스들의 단점은 지속력이 떨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왁스를 바르는 작업이 보통 힘든게 아니여서 세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매 세차때 마다 바르기에는 무리가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가장 좋아하는 것이 퀵디테일러에 속하는 워터골드 CC 인데 세차 후 드라잉 하기 전에 슥슥 뿌리고 드라잉 타월로 닦아만 주면 엄청난 반짝임과 발수성을 보여준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워터골드 CC. 물금이라고도 불린다. 이시국씨 제품이라 요즘 잘 안팔린다고 한다.

워터골드만 사용하면 세차를 30분 안에도 컷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쉽고 빠른 작업성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워터골드의 단점은 슬릭감(도장 표면을 만졌을때 미끌미끌 하는 느낌)이 없고 지속성이 비교적 짧다는 점입니다.

워터골드 CC 의 엄청난 발수성. 비 올 때 보면 기분이 좋다.

사실 사용하기가 쉬운 만큼 매 세차때마다 사용해주면 되긴 합니다만 다른데에서 보니 세차병자들은 더 오래가고 더 반짝이고 슬릭감이 좋은 왁스를 좋아합니다.

워터골드 다음으로 써본 왁스는 케미컬가이 블랙라이트 였습니다.

왁스 바르는게 귀찮아서 퀵디테일러는 써봤는데 본격적으로 세차의 길을 걷기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추천을 받았던 왁스였습니다.

글레이즈와 실란트가 하나에 들어있다고 하는데 원래는 2개로 나눠서 따로 발라야 한다고 합니다. 1개 바르기도 힘든데 어떻게 2개를 바르지..

블랙라이트는 어두운 도장색을 가진 차량에 더 깊은 검은 빛을 맴돌게 해주는 왁스인데 처음 사용해본 후기로는 정말 좋았습니다.

바르기도 어렵지 않고 버핑도 몇번 슥슥 닦으면 깔끔해져서 기존 세차 과정에서 30분 ~ 1시간만 더 투자하면 엄청난 광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있었는데 지속성이 완전 꽝이었습니다.

손세차 2번 정도만 하면 바로 사라지는 안타까운 지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 생활의 고단함으로 인해 세차라곤 물만 뿌리거나 폼건 뿌리고 유리만 솔로 닦으며 살던 기간이 한 6달쯤 지났을 무렵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엄청난 광을 얻을수 있다는 케미컬가이 하이드로 슬릭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인도 쉽게 할 수 있는 세라믹 코팅이라고 광고하는 상품으로 해당 글쓴이의 말로는 엄청난 슬릭감과 광을 얻을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바로 아마존에 들어가서 케미컬가이 어플리케이터와 함께 구매를 했습니다.

도착한 이후에 1달정도 방치되어 있다가 오늘 발라보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후기는 너무 힘들다… 였고
두번째 후기는 대박이네 였습니다.

약간 외계인 토 혹은 게토레이 슬러시 같은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혹시나 맛있는 냄새가 나나 했지만 평범하게 몸에 안좋은 화학약품 냄새가 납니다.

이게 바를때는 쉬운데 버핑할때 버핑타월로 같은곳을 30번 정도 문질러야 얼룩이 없어집니다.

보닛만 작업하고 괜히 시작했다고 후회했었는데 거의 다했을때는 녹초가 되어서 말을 못할 지경이었습니다..

그래도 팔 빠지도록 열심히 버핑해서 끝내고 보니 엄청난 슬릭감과 광을 보여줍니다.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다음번에 할 때는 전동 버핑기를 사야할것 같습니다.

지속성은 한번 써보고 다음번에 이야기를 하는걸로..

삼성 C49RG90 32:9 모니터 구매기 & 자연적 패널 깨짐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0 이 나온다고 하여 준비를 해야할것 같아서 삼성의 그냥 와이드도 아닌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를 구매하였습니다.

이번에 삼성에서 새로 오딧세이 G9 라는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가 나왔는데 가격이 180만원이라 조금 비싼것 같아서 알아보다가 그 이전 모델인 C49RG90 을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새걸로 살까 했었는데 새거가 133만원이고 중고가 90만원이길래 가격 차이가 많이 나서 그냥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가져와서 기존에 8년정도 사용했던 DELL U3011 을 업무용 책상으로 옮겨놓고 C49RG90 을 놓았는데 정말 광활하다고 밖에 표현을 할수가 없습니다.

인터넷 창을 가득 채워 띄우면 그 어떤 페이지도 이 비율을 지원하는 페이지가 없어 양 옆은 광활한 빈칸이 펼쳐집니다.

일반 게임도 32:9 비율을 지원하는 게임이 적어 지원하지 않는 게임의 경우 전체화면으로 띄우면 좌우에 레터박스(검은색 빈칸)가 생기거나 화면이 좌우로 길게 늘어나서 이상하게 표시됩니다.

그래서 지원이 되는 게임이 무엇이 있을까 해서 GTA5 를 켜봤는데 역시나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되는 게임이어서 그런지 32:9 화면을 지원합니다.

게임을 플레이 해보는데 마치 제가 실제로 그 곳에 가있는 듯 한 느낌이 드네요.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0이 나오면 어떨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하지만 즐거움은 여기까지였으니..

아무것도 안했는데 패널이 깨졌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켜보지는 않지만 모니터를 바라보며 흐뭇한 표정을 짓게된지 3일째..

그 여느때처럼 퇴근하고 집에와서 모니터를 쳐다보는데 화면 오른쪽 부분에 뭔가 물이 들어간 것 처럼 떠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놀라서 컴퓨터를 켜서 보니 패널이 깨져 있었습니다.

아무도 제 방에 들어온적이 없고 모니터를 건들인적이 없는데 어찌 이렇게 혼자서 깨질수가 있는것인가.. 무슨 개복치도 아니고…

모니터를 끄고 자세히 살펴보니 겉으로는 흔적이 없고 마치 모니터를 꺾은듯한 느낌으로 살짝 위아래 부분이 부메랑 처럼 깨져있었습니다.

아니 중고로 사서 가져오면서 깨졌으면 내가 잘못했으니 뭐라 하지 못하겠는데 멀쩡히 집에 잘 있던 모니터가 혼자서 깨지니 어이가 없네요.

그것도 외상이 있으면 모르겠는데 외상도 없고 완전이 금이 쫙 간것도 아니고 부메랑 모양의 위 아랫 부분 일부만 금이 가있으니 말 그대로 어이가 없습니다.

모니터 자체는 2020년 1월에 구매된 제품이기 때문에 아직 보증기간이 남아있어 바로 삼성 서비스를 예약해 두었는데 와서 어떤 반응을 할지 궁금합니다.

고객 잘못으로 깨졌다고 할 것 같은데 나는 잘못한게 없는데….

토요일에도 여는 근처 서비스센터로 가져갈까 했는데 크기가 너무 커서 옮기다가 더 깨질것 같아서 방문 서비스로 가장 빠른 다음주 월요일에 예약해두었습니다.

모니터가 다 깨진건 아니라서 깨진 부분 제외하고는 잘 표시되는데 지금 블로그 글을 쓰고 있으니 가로로 검은색 줄이 1,2 개씩 생기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늘어나네요..

Dual QHD 라고 해서 패널이 2개가 들어가있는줄 알았는데 하나의 통짜 패널인가 봅니다..

유상 서비스로 되면 패널값이 상당할텐데.. 후… 내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