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테슬라가 아닌 차에 설치할수 있는 사제 AI 기반 FSD 와 같은 시스템을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Comma.ai 사의 Openpilot 인데요!
기존에 반자율주행 옵션이 장착된 국산 차량이라면 대부분 장착하실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순정 반자율주행과 큰 차이점은 인공지능이 조향 및 엑셀과 브레이크를 조작하여 더 부드럽고 사람이 운전하는것 같은 기분을 받을수 있다는 것인데요.
저도 지금 1달째 사용하고 있는데 이제는 Openpilot 이 없다면 장거리 운전을 못할것 같을 정도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E2E 라고 해서 목적지까지 전혀 손을 대지 않고 이동할수 있는 기능도 테스트 중인것 같습니다.
다음은 E2E 테스트 영상입니다. 도착지까지 거의 핸들에 손을 대고있지 않습니다.
특히 구형 차량의 경우 반자율주행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그런 차량들도 테슬라의 FSD 처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인공지능 반자율주행을 사용할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것 같습니다.
설치가 아주 쉬운편은 아니지만 룸미러 뒷 커버를 살짝 뜯어서 기존에 있던 플러그 사이에 Comma 에서 만든 플러그를 끼워주고 다시 꽂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공식 설치 가이드도 있습니다!
설치가 끝나고 나면 어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사용할지 결정해야 하는데요!
오픈소스 기반으로 동작하다보니 여러 국가에 따라서 해당 국가에 최적화된 버전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KisaPilot 혹은 당근파일럿 같은것을 많이 쓰는듯 한데요
각각의 버전마다 지원하는 기능과 편의 기능들이 달라서 하나하나 써보고 셋팅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것저것 설정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러 파라미터 값들을 바꾸어가면서 주행 스타일을 최적화 하실수도 있습니다.
또한 저처럼 개발자이신 분들은 원하시는 기능을 직접 개발하여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Openpilot 은 대부분의 코드가 Python 기반으로 제작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개발을 시작하실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되고 있어서 오래된 내 차도 테슬라 처럼 선물을 받는 느낌을 받으실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