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쿠오카 여행 2편입니다
후쿠오카 시내에서 두번째 날에는 누나네 집에 초대를 받아서 점심도 먹고 실컷 놀다가 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비가 내렸었네요
호텔이 있는 곳으로 가는중
그리고 저녁에 그냥 있기는 아쉬워서 캐널시티 투어를 좀 더 해봤습니다
요즘 한류가 유행이라고 하더니 캐널시티에도 네네치킨이 있어서 신기했네요
딱히 먹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산리오 샵도 있더라구요
기념품을 사러 들어가봅니다
친구들 선물로 줄 것 조금 산다는게 1.4만엔 어치나 사버렸어요
친구들이 마이멜로디 굿즈를 멘헤라 굿즈라고 해서 좋아하는데 사갔더니 순식간에 다 사라졌습니다 ㅋㅋㅋ
그렇게 다음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유후인으로 가는 날이므로 출발을 해보려 하는데요
그 전에 호텔에서 TV에 크롬캐스트나 화면미러링이 안돼서 불편해가지구 애플TV 를 사서 꽂으면 되겠다 싶어서 텐진에 있는 애플스토어에 왔습니다
애플TV 를 구매한다고 하니 담당 직원을 불러주시겠다고 하셔서 잠시 기다렸는데요
담당 직원분이 오셔서 바로 애플TV 4K 모델을 골라서 구매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진짜로 유후인으로 갈 차례!!
후쿠오카 시내에서 유후인까지 제가 다 운전하는 바람에 사진은 없네요 ㅎㅎㅎ
그렇게 유후인 시내에 도착해서 긴린코 호수에 가려고 근처에 주차를 하려 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모든곳이 만차!!
반대편 차선도 차가 너무 많아서 유턴은 힘들것 같아서 그냥 직진을 하는데 좀 가다보니까 언덕이 나오고 점점 올라가더라구요?
근데 이게 올라가다보니까 갑자기 이런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갑자기 풍경이 좋아지니 꼭대기 까지 올라가게 되면 엄청 좋을것 같아서 계속 올라갔습니다
그랬더니 꼭대기 주차장이 나오고 거기에 주차하고 조금 올라와보니 진짜 쫙 펼쳐진 평원이 보여서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공기도 너무 좋아서 마스크 벗고 한동안 즐겼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웠는데 그렇지만 않았으면 계속 있고 싶었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한채 내려오는길
휴게소 비슷한게 있어서 주차장에 주차하고 또 사진을 찍어봅니다
나중에 알게된건데 저 산 이름이 유후다케 산이라고 하네요
그렇게 구경을 끝내고 긴린코 호수쪽에 차도 사람도 너무 많아서 다음날에 가기로 하고 밀리는 길을 피해서 료칸으로 왔습니다
료칸 도착하자마자 직원분이 나와서 반겨주셔서 사진을 찍을 새가 없어서 저녁에 찍었던 료칸 사진을 올려봅니다
유후인의 산소무라노 라는 료칸이었는데 이전에 화재가 난 이후로 새로 지으면서 모던한 스타일로 지어서 예뻤습니다
온천수가 나오는 유후인 답게 카케나가시 방식의 개인탕(계속 물이 흘러나가는 형식)을 제공하고 있었고 이틀동안 정말 열심히 온천욕을 즐겼었습니다.
개인탕이 1층에 하나 2층에 하나 있었는데 2층 개인탕이 전망이 좋아서 많이 사용했었구요
찬물도 틀수 있었는데 찬물을 살짝 틀어놓으면 온천 아래쪽에는 시원하고 윗쪽은 따뜻해서 딱 좋은 느낌이 나더라구요
이 상태로 거의 2시간 가까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저녁은 산소무라타 식당에서 제공되는 카이세키를 먹었습니다
맛은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양이 조금 적어서 아쉬웠네요
항상 빼놓을수 없는 나마비루(생맥주)!!
그렇게 유후인에서의 첫날밤이 지나갔습니다
둘째날에는 뱃푸로 가서 지옥온천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멀리서도 풍기는 향기에 기절할뻔 했지만 저렇게 모락모락 김이 피어나는게 신기해서 열심히 구경했습니다
가까이가니 피어나는 김이 몸에 닿으면서 물로 변하는데 별로 기분이 좋지는 않아서 가까이 가는건 자제했습니다
대망의 온센탕?!!
여기는 향이 나쁘지도 않고 물 색도 예뻐서 오래 구경했었네요
온센타마고도 있어서 매점에서 온센타마고 사서 먹어봤는데 맛은 그냥 계랸이었네요 ㅋㅋㅋ
그렇게 지옥온천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로 가봅니다
다음 목적지는 뱃푸 로프웨이 입니다!!
로프웨이 티켓을 사서 다음에 도착하는 곤돌라를 타고 위로 올라갑니다!
경치가 좋을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서 뻥 뚤린 경치를 보여주어서 너무 좋았네요
작은 신사도 있었습니다
경치 구경 실컷 하고 다음 곤돌라 시간까지 바위에 앉아서 느긋하게 있다가 곤돌라를 타고 내려갑니다!
그리고 이제 오늘의 마지막 관광지 유후인 거리로 돌아갑니다
평일로 넘어와서 그런지 주차 자리도 넉넉하고 사람도 적은 편이었네요
귀여운 지브리 가게들도 구경하구요!!
귀여운 차도 구경하고
귀여운 거리
오리도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료칸으로 돌아와서 또 온천욕을 즐기고 저녁을 먹고 자버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돌아가는 비행기 안..
기내 엔터테이먼트가 있어서 시간도 금방가고 좋았네요
후쿠오카 여행 너무 좋았고 유후인도 너무 좋았습니다.
유후인은 사실 두번째로 갔었는데 두번이나 가도 질리지 않고 너무 평온하고 좋은 곳이었습니다.
유후다케 산을 올라갈수 있다는걸 처음 알게되어서 너무 좋았네요.
다음에는 구마모토쪽 온천으로도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