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후쿠오카 여행에 이어 도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 글은 릿츠칼튼 호텔 투숙후기와 이어지는 글 입니다.
릿츠칼튼 호텔에서 마지막 경치를 뒤로하고 체크아웃을 합니다.
주차비를 정산하고 이제 떠납니다.
도쿄 도시고속도로를 타고 외곽으로 나가서 쭉 이어지는 도로를따라 후지카와구치코로 향합니다.
렌트 이틀차이나 첫날에는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는것 이외에는 차량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운전감이 돌아오지 않아 긴장하느라 피곤해서 중간에 휴게소도 들렸습니다.
차가 조금 밀려서 이때까지 1시간 30분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스키야 하이웨이점이 있길래 엄청 기대했는데 일반 스키야와는 메뉴가 다르고 꼭 저렇게 야채가 들어간 이상한 형태의 규동만 팔아서 어쩔수없이 그 메뉴로 사먹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출발!
이후로 열심히 달려서 원래 목적지였던 후지카와구치코를 지나 첫번째 목적지인 후모톳파라 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원래는 예약이 필수인듯 했지만 저는 그걸 모르고 가서 직원분에게 2시간만 있게 해줄수 있냐고 여쭈어봤는데 다행히 OK 해주셔서 이용권을 받고 들어갔습니다.
이용권은 이렇게 생겼고 룸미러 뒤에 거는 형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캠핑장의 진짜 매력은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차를 바로옆에 주차하고 후지산을 보며 캠핑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앞뒤로 경치가 진짜 좋아서 트렁크를 열고 앉아서 한동안 멍때리며 후지산 구경만 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구경하고 이제 후지카와구치코에서 지낼 숙소로 이동합니다.
첫번째 숙소인 호텔 카네야마엔으로 도착했습니다.
오자마자 한것은 티비에 애플티비 설치하기. 잘 되어서 넘 좋았습니다.
이 숙소를 고른 이유는 대욕탕이 꽤 예뻐서 고르게 되었는데 원래 같았으면 개인탕이 있는 객실을 예약했을텐데 이번 여행을 너무 늦게 계획하는 바람에 개인탕이 있는 숙소들은 모두 매진되어 대욕탕이 예쁜곳으로 잡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부야 라는 료칸도 가보고 싶었네요(엄청 비쌈).
객실에서 보이는 후지산이 정말 좋았습니다.
살짝 왼쪽으로 돌려서 보아야 하긴 했지만 생각보다는 잘보여서 좋았습니다.
대욕탕은 이렇게 생겼고 날짜별로 남여 운영시간을 조정하여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아침과 오전시간에만 제가 들어갈수 있는 타임이라 오전에 이용했는데 바람도 시원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타월도 제대로 구비되어 있어서 좋았는데 간단하게 물로 행굴수 있는 공간은 있었지만 비누로 씻거나 샤워를 할 수 있는 공간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시간에는 이런 일본식 드럼 공연도 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진 않았지만 객실이 꽤 높은층임에도 불구하고 객실에서도 둥둥 울려서 다 들었습니다 ㅋㅋㅋ
잠을 자는 시간은 아니라서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건물 뒷쪽으로 일본식 정원이 너무 예쁘게 잘 꾸며져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밥 먹고 산책 조금 하면 선선하고 좋았네요.
1편 끝